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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가족 떠나고, 집안일 어렵고...' 5060 남성 고독사 '적색 불' / YTN

2024-10-18 7 Dailymotion

'쓸쓸한 죽음', 고독사로 세상을 떠난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고독사의 절반 이상이 50, 60대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현상은 통계 작성 이후 줄곧 이어지고 있는데, 이유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만 3천6백여 명이 홀로 죽음을 맞았는데, 보시는 것처럼 50, 60대 남성의 비율이 53.9%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에 비해, 그리고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비중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50·60대 남성들이 이 시기 은퇴를 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퇴 뒤에 찾아오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재취업이나 창업에 도전해 보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죠. <br /> <br />이렇게 다시 사회로 나가려는 시도가 실패하면서 좌절감이 커지고 사회와 단절되며 고독사 위험군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시기에 겪게 되는 이혼이나 사별도 위기를 키웁니다. <br /> <br />가족과 헤어지면 살던 곳을 떠나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홀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, <br /> <br />이 연령대 남성의 경우 집안일이 익숙지 않아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고, 그러다 보니 건강관리에도 취약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고질적 만성질환이라도 있으면 병을 키우게 되는 거죠. <br /> <br />고독사의 상당 부분이 원룸이나 고시원, 오피스텔에서 발생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노년층과 비교하면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가 부족한 것도 구멍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고독사가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. 근본적으로 사회적 고립에서 오는 파생 현상이라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래서 은퇴나 사회적 단절을 겪는 시기엔 더 적극적으로 '연결 고리'를 만들어 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매년 반복되는 '쓸쓸한 죽음', 고민할 지점이 많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81003063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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